“특히 공연에서 안무부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좋았으면 좋았지, 좋았던 것 같은 것은 또 무엇일까?
젊은이들의 말투를 듣고 있자면 습관적으로 ‘.... 같아요.’를 남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신의 감정조차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매사 애매하게 얼버무리는 습관이 이런 식으로 나타나는듯해 영 듣기 껄끄럽다.
나중에 사랑고백도,
“난 널 사랑해!”
이렇게 못하고,
“난 널 사랑하는 것 같아.”
라고 하겠지.
고백을 받는 여자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것 같은 것’ 보다는 그냥 ‘사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영어에서 ‘... 같아요.’는 그 확신의 강도에 따라
I think ....(일반적)
I believe ....(좀 더 깊은 소신)
I guess ....(즉흥적이고 가벼운 생각)
등등으로 쓰고 있으며 여러 가지 느껴지는 감각을 자세히 표현하여,
It looks like ....(겉으로 그렇게 보일 때)
It seems like .....(내면이나 분위기가 그렇게 보일 때)
It sounds like .....(그렇게 들릴 때)
It feels like .....(그렇게 느껴질 때)
등으로 문장을 시작하면 된다.
즉, ‘....’ 부분에 '주어 + 동사 ....' 문장을 넣어 말하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