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아내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

생성일
2013/10/29
작성자
친구의 아내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
친구가 나보다 조금 나이가 많다면, ‘형수님’이라고 부르면 되고,
친구의 나이가 나보다 조금 적다면, ‘제수씨’라고 부르면 될 것 같은데,
친구가 나와 동갑이라 위아래를 생각할 수 없는 관계라면?
‘아주머니’라고 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아줌마’가 아니란 것이다.
‘아줌마’도 표준어이긴 하지만, ‘아주머니’를 낮추어 이르는 말이거나,
아이가 어른을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이다.
‘아주머니’가 좀 불편해서 좀 더 예우를 해주고 싶다면,
‘여사님’, ‘O여사’가 있다.
자녀가 있는 경우라면
‘OO 어머니’라고 부르면 되지만,
요즘은 ‘이름을 박탈당하는 느낌’이라며 이조차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직업이 있는 경우라면, 직함으로 부를 수도 있다.
영어의 경우에 있어서는, 그냥 이름을 부르는 문화이기 때문에
한국어에 비해선 호칭문제가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웃어른을 예우해 부를 때에는
영어에 있어서도 호칭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문제이다.
선생님을 부를 때, ‘Teacher!’ 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별로 권하고 싶지가 않은 방법이다.
‘Mr.OOO’, ‘Ms.OOO’
로 부르는 것이 예우해 부르는 방법이다.
만일 박사학위를 받은 교수님이라면, ‘Professor!’라고 부르지 말고,
‘Dr.OOO’
라고 부르면 된다.
음악가, 지휘자 등은
‘Maestro OOO’
라고 호칭해주면 좋아한다.
여성을 부를 때, 소녀에서 할머니까지 편히 부를 수 있는 호칭으로는 ‘Lady’가 있다.
다만 호칭으로 ‘Woman!’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주의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