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프...
best friend(베스트 프렌드)를 줄여서 요즘 젊은이들이 이렇게 부르던데
영어단어하나 달랑 가져다 쓰면서도 그걸 또 과감하게도 줄여서 쓰는구나 싶었다.
best friend에 해당하는 우리말은 무엇일까?
‘절친’이다.
이제는 좀 고어가 된 느낌도 들지만,
다분히 시적인 ‘벗’이라는 말도 있다.
“이쪽은 제 절친, 아무개입니다.”
내 생각엔 국적불명의 ‘베프’보다는 ‘절친’이 훨씬 예쁘고 품위 있는 말 같다.
많이 애용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