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The Class of Korean 게시판을 보고 미국에서 유학중인 학생 한 명이
사연을 보내왔네요. 이곳에 함께 sharing 해봅니다.
안녕하세요. Paul선생님.
미국에서 유학중인 Eddie학생입니다.
새롭게 개설된 한국어예절 게시판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1.
문득 예전에 모교의 연구실에서 일할 때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이 떠올라 말씀드려요.
(대학원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교수님께 인사드리는 상황)
“교수님 그동안 지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밥 한 끼 사드리겠습니다.” 그 당시에는 교수님께서 아무말씀 없으셨지만, 나중에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어떻게 웃어른께 <밥 한 끼>를 <사줄>수 있다더냐.” 적절한 표현으로는
“식사 한 번 대접하고 싶습니다.” 정도가 어떨까 싶어요.
2. Cafe에 올려주신 선생님의 말씀
<The dumb cannot beat the smart. And the smart never beat the restless.>
와 유사한 격언을 고전에서 찾아둔 적이 있습니다.
知之者不如好之者 요, 好之者不如樂之者 니라 (공자의 논어 중 옹야편)“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어린 시절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되었는데
Gather your roses while you may.
처럼 항상 마음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른 학생들과도 공유하고 싶어요.
Paul 의 첨언!
영어로 “식사 한 번 대접하겠습니다!”, 는 뭐라고 하면 될까?
구체적으로 그 식사가 ‘아침, 점심, 저녁’ 중 무엇인지 정해서,
“I will buy you lunch!” [제가 (당신께) 점심 살게요.]
“I will treat you to dinner. [제가 저녁 살게요.]
라고 말하면 된다.